(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또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인도네시아 롬복 북동부 벨란팅 지역의 깊이 20.3km 지점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었다.
이는 지난 5일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430여 명이 숨진 뒤 약 2주 만에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룸복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사망자나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진동은 섬 서부에 위치한 주도 마타람과 인접한 섬 발리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천 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했다.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고 지진도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섬에서 규모 9.1의 강진과 이에 따른 쓰나미 발생으로 인해 23만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말부터 인도네시아 롬복에 강진이 이어지고 있어 여행객 피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20 04: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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