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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3일’ 순천 청춘창고 문어요리 맛집, 청년 신혼부부 CEO “목표는 2호점 차리기!”…300만원 남짓 비용으로 창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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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실패가 두렵지 않은 겁 없는 청춘들의 창업 실험장을 찾았다.

19일 KBS2 ‘다큐 3일’에서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청춘을 불태우고 있는 청춘창고의 72시간을 담은 ‘VIVA, 청춘!-순천 청춘창고’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순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겉보기에는 허름하지만 그 안에는 청춘의 열정이 넘치는 청년창업공간 ‘청춘창고’가 있다. 낡은 창고를 개조해 만들었다는 이곳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여행객이 몰리는 중이다.

문어요리 전문점 ‘문어리’의 이성수 씨(32)는 결혼 1년차 새신랑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남들 부러워하는 복지 좋고 급여 좋은 직장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하지만 50~60대까지도 이런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게 노후를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다.

이성수 씨는 아내 박지영 씨(27)의 동의 아래 과감히 사표를 냈다. 막막한 그들 앞에 희망이 된 건 다름 아닌 청춘창고다. 보증금도 권리금도 필요 없어 300만원 남짓의 비용으로 어엿한 사장님이 됐다.

아직은 수지가 맞지 않아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하기엔 어려운 형편이다. 때문에 아내 지영 씨가 직장 생활 틈틈이 가게에 들러 일손을 돕고 있다. 3평 남짓한 주방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폭염을 견뎌야 하는 올 여름, 그럼에도 불평 한 마디 없이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는 아내가 이성수 씨는 그저 고맙고 미안한 모습이다.

이성수·박지영 부부는 “우리는 입점한 지 한 달 밖에 안 됐다. 최대 2년까지 이곳(순천 청춘창고)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꿈도 못 꾸지만 목표는 2호점을 내는 거다. 언젠간 되지 않겠는가? 남들보다 열심히 뛰다 보면 좋은 날이 있지 않겠는가?”라며 희망찬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

한편, 순천 청춘창고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80년 된 노후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청년 점포와 전시 공간, 공연이 가능한 이벤트스테이지 등을 갖춘 청년들의 창업인큐베이팅 공간이자 청년문화교류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맛집에서 멋집까지 먹기 좋고 보기 좋은 아이템들로 꽉꽉 들어찬 22개의 점포가 모여 있으며, 이곳에 입점하기 위한 조건은 단 하나로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환영이라고 한다. 임대료는 한 달에 1만원대이며 최대 2년까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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