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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로듀스48’ 김초연, “‘핸드클랩’ 기억에 남아, ‘루머’ 못 올라가 아쉽죠” ②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8.08.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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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출중한 춤 실력과 안정된 보컬, 개인기까지 겸비한 준비성. Mnet ‘프로듀스48’(이하 ‘프듀48’)에 출연한 연습생 김초연의 첫 인상은 강렬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기획사 평가 ‘립&힙’에 이어 우여곡절 끝에 센터로 활약한 ‘너무너무너무’, 리더로 팀을 이끈 포지션 평가 ‘핸드클랩’. 마지막까지 연습했던 콘셉트 평가 ‘루머’까지 그는 매 미션마다 열심인 태도로 임했다.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최종순위 50위를 기록. 프로그램 출연은 마무리됐지만, 꿈을 향한 김초연의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16일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A team 엔터테인먼트 김초연 연습생을 만났다. 프로그램 출연을 마무리한 후, 그간의 근황과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들을 수 있었다.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프로그램 출연 당시 ‘자기 PR’ 영상에서는 닮은 꼴로 ‘엔젤, 트위티, 장동건’을 꼽아 화제를 모은 김초연.

“제 친구들도 그렇고, 회사 관계자분들도 많이 이야기가 나왔던 게 장동건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이었어요. 제가 눈썹도 짙고, 눈매도 날카로운 면이 있거든요.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웃음)”

히든박스 미션(상자 안에 손을 넣어 촉감만으로 문제를 맞히는 미션)에서는 용감하게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초연은 “안 믿으실 수도 있는데, 제가 진짜 겁도 많고 귀신도 무서워해요(웃음) 무서워하는게 진짜 많아요. 그런데 그걸 성공하면 추가 프로필 사진을 획득할 수 있었거든요. 기회를 얻어 제 매력을 어필도 하고, ‘국민 프로듀서’님들에게 사랑을 받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망설임 없이 했어요”라고 말했다.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룹 배틀 ‘너무너무너무’ 미션 당시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김초연은 “일단 센터도 2번이나 바뀌었고, 경연 전날 구성을 다 바꿔야하는 상황이라 다들 힘들었어요. 은비언니, 사쿠라언니, 아오이언니, 채연언니, 민주가 서로 다 토닥이고, 위로하면서 좋은 무대를 만든 것 같아요”라며 “연습하면서 서로 일본어도 알려주고, 한국어도 알려주면서 놀기도 하고 도움을 줬던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포지션 평가 ‘핸드클랩(Handclap)’에서는 리더를 맡았다. 안무 창작부터 팀원을 다독이는 일까지, 역할도 두 배로 늘어났다.

“제일 걱정이 됐던 건 의사소통이었어요. 당시 팀에 저와 민서(HOW 엔터테인먼트)밖에 한국인이 없어서 서로 소통이 잘 안 되었거든요. 저희 둘이 숙소에 가서도 일본어 문법이랑 단어도 외우고, 언니들에게 배우기도 했어요. 일본 언니들도 한국어 공부를 많이 하고, 배려해줘서 함께할 수 있었죠”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일본 연습생들과의 소통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바디랭귀지로 이야기를 하다가, 연습생 몇몇이 일본어 단어 책을 가져왔어요. 그걸 보면서 ‘내일은 이 단어를 써야겠다’ 써놓기도 했어요. 단어를 응용해 대화를 했던 기억이 나요. 확실히 일본 언니들과 같이 있으니, 일본어가 수월하게 조금씩이나마 늘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콘셉트 평가 ‘루머’에서 마지막까지 연습했던 김초연은 최종 순위 50위로 탈락하며,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루머’로 무대에 서고 싶어서 다같이 열심히 했는데, 떨어지게 돼서 좀 많이 아쉬워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남은 언니들을 응원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언니들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한다고 전해주고 싶어요”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포지션 평가 ‘핸드클랩’을 꼽았다. “핸드클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개인 안무는 많이 짜봤지만, 단체 안무는 짜본 경험이 적었거든요. 일본 언니들과 의견도 맞춰가면서 안무를 짰던 게 좋은 경험이었어요”

방송을 통해 모습이 비춰지면서, 힘든 순간도 찾아왔다. 김초연의 제스쳐와 눈빛에 ‘국민 프로듀서’들 사이에서는 ‘조금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등장했기 때문.

김초연은 “모니터링을 많이 했거든요. 안 좋은 댓글이나 글을 보면서 혼자 우울해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어요”라며 “그런 반응을 긍정적으로, 어떻게 나에게 도움이 되게끔 바꿀지 고민을 많이 했죠. 그걸 고민하는 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프듀48’의 도전은 끝났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

“저를 객관적으로 보는 계기가 됐어요. 방송에서는 제 부족한 점이 부각이 되는 것 같았죠. 다른 연습생들과 연습하면서 제 부족한 점도 채워가고,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스스로 조금은 성장한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싶어요”

응원을 보내 준 ‘국민 프로듀서’에게 감사 인사 역시 잊지 않았다.

“방송을 통해 부족한 점도 많이 나가고 그랬지만, 저를 믿고 투표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끝까지 프로그램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성장하는 저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도 꼭 전하고 싶어요!”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롤모델로는 아이오아이(I.O.I)에 이어 솔로로 활약 중인 청하를 꼽았다.

“저는 제 롤모델인 청하 선배님처럼 솔로 무대에서든, 단체 무대에서든 존재감이 일등인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무대가 재밌다’는 생각을 하실 정도의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롤모델 청하 선배님처럼 혼자서도 멋있게 무대를 꾸밀 수 있고, 무대를 장악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프듀48’에서 얻었던, 느꼈던 부족한 점들과 ‘국민 프로듀서’님들께서 해주셨던 코멘트를 매일 매일 생각하면서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할게요!”라고 말했다.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초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인터뷰 말미 못다한 이야기가 있냐고 묻자 김초연은 “서울로 올라온 지 2년이 됐는데, 아직 사투리를 못 고쳤어요(웃음). 히든박스 미션에서 ‘워매’라는 사투리가 나와서 놀랐어요. 사투리를 고치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라고 답했다.

꿈과 미래를 묻는 질문에 매 순간 눈을 빛내며 답하던 A team 엔터테인먼트 김초연 연습생과의 인터뷰는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며, 존재감 1등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초연 연습생의 앞날에 ‘꽃길’만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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