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오늘의 탐정’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달콤한 멜로에서 오싹한 호러로 순식간에 바뀌는 반전 분위기가 소름을 유발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다.
이 가운데 지난 17일, ‘오늘의 탐정’ 측이 반전 분위기가 담긴 2차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3842385)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삽시간에 180도로 변하는 분위기가 오싹함을 더욱 배가 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 속 박은빈은 따스한 햇볕 아래 서 있는데 싱그러운 멜로디가 흘러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박은빈 뒤로 최다니엘이 다가와 박은빈의 귀에 보청기를 끼워 주는데, 최다니엘의 표정에 걱정이 어려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보청기를 낀 바로 그 순간, 박은빈은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괴한 소리에 괴로워하고 있다. 특히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피로 물든 케익, 땅 속에서 몸부림치는 손 등 보기만 해도 소름을 돋게 만드는 끔찍한 화면들이 박은빈의 모습과 겹쳐지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빠르게 높인다. 뿐만 아니라 “죽여 버리면 되잖아. 이랑이가 죽은 건 너 때문이야”라는 차가운 목소리가 모골을 송연하게 만든다. 이에 최다니엘은 고통에 휩싸인 박은빈을 향해 “정여울!”이라고 외치고 있어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
그런가 하면, 박은빈이 최다니엘의 등 너머를 두려움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 곳에 홀연히 모습을 드러낸 것은 빨간 원피스 차림의 이지아. 특히 이지아는 자신을 노려보는 박은빈, 최다니엘을 향해 천진한 미소를 지어 보여 단숨에 머리칼을 쭈뼛 서게 한다.
한편, 동 시간 공원 CCTV 화면 속에는 이지아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최다니엘과 박은빈의 모습만 담겨 있어 이지아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