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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투기 문제로 이웃에 전기톱 위협한 50대 구속…“술 취해 기억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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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쓰레기 투기 문제로 승강이를 벌이던 이웃을 전기톱으로 위협한 50대가 구속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이웃을 전기톱으로 위협한 혐의(살인예비)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빌라 앞에서 술에 취해 이웃주민 B(35)씨와 쓰레기 투기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전기톱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A씨는 빌라 마당에서 전기톱을 켠 뒤 B씨에게 “나오라”고 고함을 치다가 다른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평소에도 B씨와 쓰레기 투기 문제로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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