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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발전소’ 교과서에 아직 남아 있다는 친일음악 ‘경악’…서해성 작가 “교과서에 독립군가, 광복군가 실린 적 있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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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아침발전소’에서 교과서에도 있다는 친일 음악과 항일 음악에 대해 취재했다.
 
17일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교과서 안 음악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교과서에도 친일 음악이 있다고 한다. 홍난파의 ‘퐁당퐁당’과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등 그 유명한 노래들이 사실 알고 보면 친일 음악이라는 것. 일제강점기 당시, 정치인이나 재력가들뿐만 아니라, 음악가들 역시 그들만의 방법으로 친일 행위를 했다는 충격적 사실이다.

일본을 찬양하는 혹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해, 음악 학교를 만들고 노래를 작곡 및 작사했다는 안타까운 역사다. 문제는 그들의 영향력이 광복 후 7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이다.

여전히 교과서를 통해 ‘훌륭한 작곡가’로 이름을 남기고 버젓이 대학 캠퍼스 내 동상으로도 세워지며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그들에 대해, 역사학자보다 더 역사를 잘 아는 소설가 서해성과 아침발전소 공식 음악대장 유재환이 만나 대화를 나눴다.

친숙하게 널리 알려진 형식적 일본 음악 혹은 친일 음악으로 서해성 작가는 ‘여우야 여우야’, ‘아침 바람 찬 바람에’, ‘고향의 봄’ 등을 꼽았다.

서해성 작가는 “친일파가 이제 강점기에서 끝났으면 제가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겠다. 해방이 되고 나서 이 사람들이 한국의 음악 권력을 다 장악했다. 그리고 교과서를 편찬했다. 그러니까 거기에 광복군 노래, 독립군 노래가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이다. 교과서 어디엔가 ‘독립군가’든지 ‘광복군가’든지 실려서 배웠어야 할 거 아니냐? 배운 적 있느냐? 당연히 우리가 나라가 어려웠을 적에 나라를 되찾고자 한 것은 거룩하고 숭고한 행위다. 거기에 대해서는 음악을 하나도 기록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분노했다.

서해성 작가는 또 항일음악으로 ‘고향’(1932, 채동선 작곡, 정지용 작사)와 ‘압록강 행진곡’(1941, 한형석 작곡, 박영만 작사)을 추천했다.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시사정보 프로그램 ‘아침발전소’는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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