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아침 10시 30분 쯤부터 있을 예정이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늦은 밤에나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언론을 통해 나왔던 모든 혐의가 모두 빠졌다는 말이 나왔다.
김어준 공장장의 말에 따르면 오사카 영사를 제안받음으로써 선거법 위반, 백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 지방선거를 도와달라고 했다는 혐의가 모두 빠졌다.
드루킹 특검은 나중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본인이 아니라 지지하는 사람을 드루킹에게 부탁했다는 혐의를 말한 적도 있으나 이 역시 빠졌다.
김어준 공장장은 전날에 이어 드루킹 진술의 모순점을 설명했다.
드루킹이 직접 작성했던 옥중편지와 문건, 그리고 경공모 회원들의 단체 대화방을 보면 위의 진술들이 모두 엇갈리거나 거짓말로 드러난 바 있다.
드루킹 특검은 그동안 언론 브리핑으로도 알리지 않았던 새로운 혐의를 넣었다.
둘리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김경수 경남지사 앞에서 네이버 공감 버튼을 클릭했다는 것.
네이버 장애 업무 방해 혐의를 넣은 것이다.
김어준 공장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몇 달동안 시끄럽게 했던 모든 혐의는 다 빼놓는 건 비열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단 한번도 실형 선고를 받은 적도 없는 업무 방해 혐의로 현직 도지사를 당장 구속시키려는 시도 역시 어이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