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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배우 김소희, “롤모델은 손예진, 다양한 장르 소화하는 모습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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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소희가 롤모델로 손예진을 꼽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배우 김소희를 만났다.

김소희는 어떻게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걸까. 그는 “어릴 적 꿈은 아나운서였다. 중학교 때 교감선생님꼐서 꿈이 뭐냐고 물어 보시길래 ‘아나운서’라고 했더니 “그런 쪽으로 가고 싶다면 연기학원이라도 가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그렇게 추천으로 연기학원에 들어가서 한 달 정도 지났을까? 학원생 모두가 영화 ‘비밀은 없다’ 오디션을 보게 됐다. 경험하는 셈 치고 참가했는데 운이 좋게 발탁됐다”며 배우의 길로 들어선 이유를 밝혔다.

연기 학원에서 한 달 배우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김소희는 “처음에 막막했다. 대본을 반복해서 봤는데도 이해하지 못했고,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 지 감이 안 왔다. 현장에서도 바스트가 뭔지, 풀샷이 뭔지 아무것도 몰랐다”며 당시의 힘든점을 풀어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소희 대중들에게 강한 인식을 남기기도 했다. “사실 지금까지도 어떻게 해냈는지 모르겠다. 학원에서 배운 대로, 현장에서 부딪히는 대로 습득하고 경험하면서 했다”고 밝혔다.

영화 ‘비밀은 없다’로 데뷔한 김소희는 롤모델로 함께 영화를 찍은 손예진이라 말하며 “‘비밀은 없다’ 손예진 선배님은 촬영하면서 푹 빠졌다. 그동안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에 가깝게 캐릭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 촬영장에서 보니 존재 자체가 빛이 났다. 손예진 선배 같은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중학교 3학년 16살에 데뷔해 어느덧 스무살이 된 김소희는 “20살이 되면서 꿈꾼게 운전면허 취득이었다. 그래서 만 18세부터 생일 지나자마자 바로 취득했다. 답답할 때마다 드라이브를 하면서 그 꿈을 이뤘다”며 행복해했다. 영락없는 스무살이었다.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소희는 꿈도 많고, 연기에 대한 욕심도 강했다. 그는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 묻자 “지금은 안 해본 역할이 훨씬 많아서 하고 싶은 연기가 너무 많지만 그 중 사극과 액션은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고향이 대구인 김소희는 영화 ‘비밀과 없다’ 촬영 당시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펼쳤다. 소속사가 없는 시절 어머니가 매니저였다고. 

김소희는 인터뷰내내 ‘어머니’가 빠짐없이 등장했다.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연기에 대한 조언도. 첫 작품인  ‘비밀은 없다’ 당시 매니저를 하셨을 때 엄마가 톤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옆에서 많이 코칭해줬다”며 “엄마가 ‘여기는 죽여라. 톤이 많이 업됐구나’라며 옆에서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피드백을 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엄마는 제 든든한 조력자”라며 “촬영 당시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의지 할 사람이 서로밖에 없었다”며 밝혔다.

김소희는 인터뷰 내내 활짝 웃으며 스무살 다운 풋풋한 모습을 보여 비타민 같은 매력을 뽐냈다. 그에게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예능은 어떤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예능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보고 싶다. 예능에 불러주시면 잘 웃을 자신 있다”며 해맑은 웃음과 함께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희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김소희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싶다. ‘김소희’라고 했을 때 하나의 이미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모습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김소희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충무로의 신예’로 배우 김소희는 이제 스무살. 다양한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기대감을 만들게 했다.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기를 그의 꽃길 행보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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