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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빛나는 선방쇼로 바레인에 6-0 대승 “수비 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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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골키퍼 조현우(대구)의 활약은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잘락하루팟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5-0으로 크게 앞선 한국은 후반 중반 이후 새로운 수비 전술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조직력이 무너졌다. 수비 라인이 손쉽게 뚫리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골문에는 러시아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있었다. 조현우는 동물적 감각으로 바레인의 날카로운 슈팅을 모두 막았다. 월드컵에서와 다르지 않았다.

조현우는 ‘월드컵 무실점과 약체를 상대한 아시안게임 무실점의 차이’를 묻자 “월드컵이 정말 큰 무대인 것은 맞지만 어떤 경기장에서 공이 날아오든 모두 똑같다”며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했다.

2014 인천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정상에 오른 한국은 2회 연속 무실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현우 / 뉴시스
조현우 / 뉴시스

조현우는 “뒤에서 잘 버텨줘야 무실점으로 우승할 수 있다는 얘기를 동료들과 많이 나눴다. 후반에 부족한 부분이 나타났다. 오늘 드러난 문제점은 앞으로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보완해야 한다. 더욱 단단한 수비 조직력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골키퍼 포지션의 특수성과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와 함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합류했다는 점에서 조현우가 갖는 책임감이 남다르다.

그는 “솔직히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면서도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뛴다는 게 큰 영광이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도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한국은 17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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