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외부자들’에서 진중권 교수가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채널A ‘외부자들’은 박원순 옥탑방 체험, 양승태 사법농단 의혹, BMW 차량화재 사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매년 8월 14일로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지정된 것에 관련해, 진중권 교수는 “일단 원칙은 잘 세운 것 같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것이 그나마 성과”라고 평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또 “우리가 망각하면 지는 거다. 우리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피해 당한 굉장히 많은 나라가 있다. 중국, 필리핀, 네덜란드 등 수많은 나라에서 기억을 한다. 심지어 미국 하원 의원에서 결의안가지 통과된 적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기억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어 “더 중요한 건, 일본 사람들에게도 기억을 시켜야 한다. 성노예이었던 사실을 일본 정부가 교묘하게 (왜곡해) 자기 국민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일본의 양심 세력과 연대를 해서 일본인들에게 이것을 계속 기억시키는 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채널A 시사대담 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