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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목격자’ 이성민, “곽시양 굉장히 매력 많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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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이성민이 ‘목격자’에 함께 출연한 배우 곽시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톱스타뉴스는 영화 ‘목격자’와 ‘공작’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선보인 배우 이성민을 만났다.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극 중 이성민은 살인을 목격한 ‘상훈‘역을 맡았다. 영화의 모든 이야기는 ‘상훈’으로부터 사작된다. ‘상훈’ 이 살인을 목격한 장면부터 그가 범인과 대립을 하는 과정까지.

이성민 / NEW 제공
이성민 / NEW 제공

영화의 처음과 끝. 이성민이 빠진 장면은 거의 볼 수 없었다. 그에게 막중한 무게감이 있지는 않은지 궁금했다. 

이에 이성민은 “지금 (곽) 시양이가 그 무게를 지고 있는 것 같다. (곽) 시양이가 옆에서 힘을 많이 실어준다. 항상 보면 늘 뭐든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다. 심지어 인터뷰나 시사회전에 인터뷰 리허설도 한다. 늘 모범답안을 준비해와서 작품에 대한 소개나 인터뷰를 한땐 늘 (곽) 시양이가 해준다”라며 곽시양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그는 “(곽) 시양의 얼굴이 좋다.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좋아할 수 있는 상이다. 물론 여자들도 좋아하지만 잘 하면 섹시할 수 있는 남자이지 않을까. 굉장히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덧붙였다.

곽시양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일까. 이성민은 지난 6일 ‘목격자’ 언론시사회에서 곽시양을 애기라고 칭했다.

그에게 애기라고 한 말에 대해 이성민은 “애기죠. 평상시 비치는 모습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에는 애기다. 현장에서도 잘 졸고 짜장면 해주면 먹고 자고. 추워서 덜덜 떨고 있다가 따뜻한 거 주면 해맑게 웃고”라며 곽시양에 대해 전했다.

이성민 / NEW 제공
이성민 / NEW 제공

극 중 곽시양은 잔인한 연쇄살인마 ‘태호‘ 역을 맡았다. 영화 중 이성민과 곽시양은 마지막에 결투를 벌인다. 이 장면을 찍을 때 어땠는지 이성민에게 묻자.

그는 “내가 싸움을 잘한다. 그래서 액션신 찍을 때 문제없이 잘 찍었다(웃음). 하지만 초겨울에 산사태 때문에 어마어마한 양의 비를 맞고 촬영을 해서 그런지 귀에서 몇 달 동안 흙탕물이 나왔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또 그 장면 찍을 때 땅이 얼 정도로 엄청 추웠다. 거기에 (곽) 시양이는 흙속에 묻혀있어야 되니까 더 추웠을 거다”라며 덧붙였다. 

이성민 / NEW 제공
이성민 / NEW 제공

이성민은 평소에 사실 스릴러 영화를 즐겨 보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평소에 스릴러, 수사물, 공포물을 안 본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처음에 대본을 받자마자 워낙 잘 읽혔고 재미있었다. 굉장히 재밌는 영화가 나올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사실 전에도 여러 스릴러물을 읽었는데 이번 건 생각보다는 잔인하지 않아서 유독 눈에 띄었다”라며 전했다.

그래도 스릴러 영화라 촬영하면서 적지 않은 힘듦이 있을 것 같다. 이에 그는 “육체적, 감정적인 측면에서 힘들었다. 극 중 ‘상훈’이 범인을 아파트에서 보고 경비실에 가서 신고를 하려고 할 때 오토바이에 탄 범인과 눈이 마주치는 장면과 형사와 범인 둘 다 나를 노려보고 있는 장면도 힘듦이 있었다”라며 말했다. 

이어 그는 “‘목격자’ 같은 경우는 계산된 시선이나 호흡, 눈 깜빡거리는 것 등 그렇게 계산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 ‘목격자’는 상황만 가지고 들어갔다”라며 전했다.

이성민 / NEW 제공
이성민 / NEW 제공

끝으로 그에게 영화 ‘목격자’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그는 “이영화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은 특수한 곳이 아닌 너무나 이 세상에 가까운 친근한 공간. 현실감 있는 것이 이 영화의 굉장히 큰 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하며 전했다.

과연 관객들은 ‘목격자’를 어떻게 볼지. 영화 ‘목격자’는 오늘(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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