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7전 8기의 사나이 민우혁을 만났다.
14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 지붕 즐거운 4대, 뮤지컬 배우 민우혁’ 편이 방송됐다.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에 훈훈한 외모의 민우혁(36)은 불과 몇 년 만에 단역에서 대형 뮤지컬 주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그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까지는 무려 16년의 기약 없는 무명시절이 있었고, 사기 피해(기획사 사기 8천만원 정도 빚)와 폭행 피해(매니저에게 감금 폭행당해 뇌진탕으로 7번 입원) 그리고 생활고를 극복해 지금에 이르렀다.
그에 대해 선배 유준상은 “어떻게든 무대에서 좋은 모습, 좋은 연기 보여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칭찬했다.
동료 옥주현은 “지치지 않게 스스로를 잘 다지는 모습이 민우혁 씨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너무 피곤해’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동료 아이비는 “너무 열심히 해서 연출가에게 칭찬을 받는 친구였고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노력가)”라고 말했다.
한편, 민우혁은 야구선수 출신으로 LG트윈스에 입단까지 했지만 부상 때문에 6개월 만에 프로를 은퇴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 전에는 연예인 야구단 코치도 맡은 바 있다고 한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