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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흥무관학교’ 성규, “실제 인물에게 부끄럽지 않게 연기하고싶어” 포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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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군인들이 만들어갈 ‘신흥무관학교’의 기획의도는 무엇일까. 

14일 용산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신흥무관학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먼저 육군 나승용 준장이 입을 열었다. 그는 “작년 2월부터 뮤지컬 계획을 세웠다”며 “18개월이 지난 지금 제작발표회를 진행한다”고 입을 뗐다.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겠다는 포부는 있었지만 뮤지컬은 육군만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국민들에게 조그마한 울림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질문에 심성율 대령은 “국민과 장병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특정인물을 부각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였다”며 “독립투쟁에 모든것을 내던졌던 젊은이들을 그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희준 작가는 “신흥무관학교를 거쳐간 사람들이 3~4000명 정도 된다”고 입을 열었다. 그 분들이 살아났을 때 어떤 노래를 하고 싶을지 고민했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그들의 정신과 일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정아 작곡가에게 중점적으로 들어야할 노래를 묻자 ‘죽어도 죽지 않는다’와 ‘가난한 유서’를 꼽았다. 그는 “신흥무관학교를 거처간 이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음악에 담고자했다”며 가슴으로 느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연출가는 “역사를 살렸다고 무겁거나 다큐같아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신흥무관학교’는 이름없는 청춘들을 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작품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역시 군인들이라며 “같은 나이대의 신흥무관학교 학생을 연기하며 작품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반인이 아닌 군인의 신분으로 이번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하게된 지창욱, 강하늘, 김성규에게 어떤 각오로 작품에 임하는지 물었다. 

성규 / 서울, 최시율 기자
성규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먼저 지창욱은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에 뜻깊게 참여하게 됐다”며 “대본을 떠나 나에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모두와 함께 울고 웃으며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기대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강하늘은 “어떤 작품이든 임할때마다 즐겁게하자고 생각한다”며 “‘신흥무관학교’는 만났을 때부터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신흥무관학교’ 연기연습이 아닌 본 군생활을 할 때 주변에 연기를 희망하다 입대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오디션을 통해 뽑힌 군장병들과 뜻깊은 군생활을 하게되서 즐겁다”고 웃음 지었다. 

/ 서울, 최시율 기자
‘신흥무관학교’ 출연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마지막으로 김성규는 “대한민국 육군으로서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억할 수 있게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신흥무관학교’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국내 최정상 창작진과 배우진이 만난 이번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다.

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다음달 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 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며 이후 연말까지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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