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내놨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8월 14일은 27년 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써, 전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나오게 된 뜻 깊은 날이다.
2012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기념해오다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오늘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첫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이 날’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이제 생존자는 27명에 불과하다.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일본 정부는 또 다시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질러서는 안될 것이다.
최근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다양한 물적 증거들이 발견되었고, 정부 또한 ‘위안부’ 피해 연구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를 출범시키는 등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잘못된 매듭과 양승태 대법원의 ‘위안부’ 소송 개입까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해 국가가 함께 해야 할 일들이 여전히 많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곁에서 진실과 정의를 향한 여정에 늘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