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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실종된 소방관, 모두 시신으로 돌아와…과거 ‘연말모범공무원’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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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포대교 인근 한강 하류에서 실종된 소방관 2명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됐다.

13일 소방당국은 경기 고양시 걸포동 일산대교 인근에서 오동진(37) 소방장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일산대교에서 상류 방향으로 480m 떨어진 수상이다. 사고 장소와는 하류 방향으로 약 7㎞ 떨어진 곳.

앞서 같은날 2시경 오 소방장과 함께 실종된 심모 소방교가 숨져 있는 것을 민간 어선이 발견했다. 

당시 심 소방교의 시신은 김포대교에서 서울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신원 확인을 거친 후 김포소재 우리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두 소방관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는 점에 대해 “사고 후 빠른 물살에 벗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앞서 전날 오후 1시경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김포대교 아래 신곡수중보 고정보 앞에서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혀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가 실종됐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신곡수중보 하류 고양시와 가까운 곳으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중보 근무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심 소방교는 지난해 쌍둥이 아들의 아빠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14년 12월에는 연말모범공무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들의 장례는 경기소방본부가 주관해 경기도지사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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