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버스로 먼 거리를 출퇴근하는 선생님에게 학부모가 자동차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학부모로부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고 감격한 선생님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에 사는 코트니 아델레이(Courtney Adelleye)는 어느 날 딸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출퇴근길마다 고생하는 선생님의 사정을 듣게 됐다.
학교에서 먼 거리에 살고 있던 아이들의 선생님은 매일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출퇴근을 해야했다.
여기에 연일 지속된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져 출근길은 더 힘들어졌지만 선생님은 단 한 번도 지각 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제 시간에 출근했다.
그런 선생님을 잘 따랐던 아이들은 그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학교에 올 수는 없을까 고민했다.
집에 와서도 심각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걱정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아이의 엄마 코트니는 도움을 주기로 마음 먹고 자동차 한 대를 선생님에게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드디어 깜짝 이벤트 당일, 코트니와 그녀의 딸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새 차를 끌고 학교로 달려갔고 교무실에서 열심히 일하던 선생님을 학교 뒤편 주차장으로 불러냈다.
주차장 한쪽에는 파랑색 큰 리본으로 장식된 흰색 자동차 한 대가 놓여 있었다.
이에 선생님은 “이거 진짜에요?”라고 되묻고는 상황을 파악한 후 “정말 믿을 수 없어!”라고 소리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고생했다며 차를 선물한 학부모 코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감격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이 감동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선생님을 생각하는 학부모의 마음이 대단하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이제는 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될 것 같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트니는 미국 헤어 케어 제품 판매 회사의 CEO로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선행에 앞장서 온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