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경찰이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의혹과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면 조사 중이다.
12일 서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지난 10일 신일그룹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허모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 이사를 상대로 국제거래소에 대해 조사 중이다.
국제거래소와 신일그룹과의 관계, 돈스코이호에 담겼을 가능성이 있는 금괴를 토대로 암호화폐가 발행되고 거래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국제거래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주력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아려졌다.
경찰은 또 돈스코이호 탐사 경위와 금괴의 진위 여부, 투자금 유용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발행과 거래, 투자자 모집 등이 진행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의 자금 흐름 등도 파악 중이다.
지난 7일 경찰은 신일그룹과 돈스코이호 국제거래소 등 8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돈스코이호와 관련한 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류승진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대표를 추적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13 11: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