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3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베테랑 코너로 환경미화원들이 출연했다.
이종국 미화원은 “대학교 졸업 후 직장생활도 하고 사업도해봤지만 원활하지 않아서 고향 대구로 내려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가 맘에 안들어서 인상쓰고 싶어도 고향이다 보니까 다 저를 알기 때문에 웃으면서 치워드리곤 한다.”고 말했다.
또 일하다 생긴 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종국 씨는 “중고등학교때 짝사랑하던 첫사랑 집을 지나가는데 보통은 청소차가 지나가면 미리 내놓으시는데 하필 그날은 청소차가 도착하니까 쓰레기를 들고 쫓아나오더라. 1,2초 사이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도망가야하나, 쓰레기를 받아야하나 생각하다가 받고 나를 못알아봐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13 09: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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