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한화 이글스가 포수 정범모(31)를 NC 다이노스에 내주고 투수 윤호솔을 받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는 지난 3월 20일 “윤호솔의 재기 가능성을 크게 보고 트레이드를 했다. 정범모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솔은 야구 팬에게 '윤형배'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윤호솔은 천안 북일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 '최대어'로 평가받았고, NC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했다. 당시 NC는 윤호솔에게 계약금 6억원을 안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1군에서는 단 3경기(4⅓이닝 3피안타 1실점)만 등판했다. 그는 2017년 윤호솔로 개명했다.
한편, KBO(총재 정운찬)는 전자금융거래법(개인 통장 및 체크카드 타인에게 대여)을 위반한 한화이글스 소속 윤호솔 선수를 8월 11일(토) 규약 제152조 제5항에 의거 참가활동정지 조치했다.
참가활동정지는 오늘(11일) 경기부터 적용되며, 해당 선수는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보수도 받을 수 없다.
KBO는 향후 사법기관의 처리 결과에 따라 참가활동 허용 또는 참가활동정지 기간 연장 및 제재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 KBO 규약 제152조 제5항
총재는 제148조〔부정행위〕 각 호 또는 제151조〔품위손상행위〕 각 호의 사실을 인지한 경우 또는 그에 관한 신고∙확인 과정에서 해당 직무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당 자에 대하여 제재가 결정될 때까지 참가활동(직무)을 정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