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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증시, 터키 외환시장 위기에 급락…‘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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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렸다.

10일 미국 뉴욕 증시는 터키의 리라화 폭락 쇼크에 크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하루 동안 200포인트 가까이 흘러내리는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이 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09포인트(0.77%) 하락한 2만5313.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수치는 지난 7월 1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또한 전장보다 20.30포인트(0.71%) 내린 2833.2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52.67포인트(0.67%) 하락한 7839.11을 기록했다.

이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에 2배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리라화 가치가 15% 이상 급락했고 그 여파는 세계 금융 시장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86% 상승한 6.4215 리라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라화 가치는 이번주 들어서만 20% 하락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40% 떨어졌다. 

터키 증시에서 MSCI 터키 상장지수펀드(ETF)도 14.9%나 폭락했다.

이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42.3%나 하락했으며 유럽과 신흥국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 가량 떨어졌고 남아프리카(-2.6%), 헝가리(-1%), 러시아(-0.9%) 등 신흥시장 통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7% 상승해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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