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붐비는 한여름 성수기를 피해 항공권이 싼 비수기(9월)에 여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레이트버드 휴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름 성수기 시즌보다 저렴한 항공권 가격과 현지 호텔 가격 등이 비용과 여유로운 분위기 탓에 9월에 휴가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시행에 따라 주말 근무 등으로 발생하는 대휴를 이용해 짧은 여행을 즐기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들은 ‘금토일’ 또는 ‘토일월’ 여행을 즐긴다.
이에 항공업계에서도 9월 레이트버드 휴가족을 위한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레이트버드 휴가족을 끌어모아 비수기 기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부터 이용 가능한 제주도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 항공권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 가을에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인천-블라디보스토크 항공권을 최근 특가 이벤트를 통해 13만4000원부터 판매하며 모객에 나서기도 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2018년 하반기 진마켓’을 열고 레이트버드 휴가족 잡기에 나섰다. 하반기 진마켓은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등 국내외 총 31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탑승기간은 10월28일부터 내년 3월30일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