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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노동자축구대회 참가 北 대표단 서울 도착…한반도기 흔들며 인사 전해

  • 김노을 기자
  • 승인 2018.08.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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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남북 노동자 통일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북측대표단이 10일 12시30분께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도착했다.  

북한 노동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의 주영길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도착해 한반도기를 흔들며 남측 환영 인파에 인사했다. 

주 위원장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과 가벼운 포옹과 함께 악수를 나눈뒤 호텔 로비에 들어섰다. 

이날 워커힐호텔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100여명이 파란색 옷을 맞춰 입고 나와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북측 대표단을 환영했다. 

환영 인파중 남측의 남성이 인사를 나누는 주 위원장 앞으로 뛰어들어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45인승 관광버스 2대에서 내린 북측 대표단 인사들도 한반도기를 양손으로 흔들며 밝은 표정으로 호텔로 들어섰다.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 뉴시스 제공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 뉴시스 제공

주 위원장은 숙소에 짐을 푼뒤 이날 오후 3시 워커힐호텔에서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함께 남북노동자 3단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다만 기자회견에서 북측대표단은 남측 언론의 질문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3단체대표가 공개적으로 약 5분씩 발언을 하고 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단체 대표들은 판문점선언 이행에 대한 노동자의 역할과 이번 통일축구대회의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북측 대표단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사무실을 방문한 뒤 워커힐호텔로 복귀해 양대노총이 주관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의 메인 행사인 남북노동자통일축구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축구는 두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첫번째 경기는 한국노총과 조선직총 건설로동자팀이 맞붙고 두번째 경기는 민주노총과 조선직총 경공업팀이 맞붙는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북측 대표단은 12일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방문해 전태일 열사와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문익환 목사의 묘역을 참배한뒤 오후 3시40분 도라산 CIQ를 통해 북한으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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