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첫 걸음마 뗀 아이, 반려견에게 자랑해…“매기 여기봐! 내가 걷고 있어”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8.08.10 15:2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하연 기자] 처음으로 걸음마를 뗀 아이는 반려견을 보고 행복한 미소를 보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BS 뉴스는 선천적 기형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2살 아이 로만 딩겔(Roman Dinkel)의 사연을 소개했다. 

Facebook - romanclevelanddinkel
Facebook - romanclevelanddinkel

로만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 기형의 하나인 척추 이분증을 앓고 있다. 

척추 이분증은 뼈가 불완전하게 닫혀있어 척수가 외부에 노출되는 기형으로, 이 병을 앓는 사람들은 정상적으로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의 병을 알게 된 로만의 부모는 처음에는 크게 좌절했지만, 아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극진히 보살폈다. 그들은 로만이 조금이나마 편한 생활을 하기 바라며 스스로 걷는 훈련을 반복해서 시켰다.

Facebook - romanclevelanddinkel
Facebook - romanclevelanddinkel

로만이 몇 번이나 넘어져도 절대 잡아주지 않고,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지켜봤다. 부모님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로만은 점점 다리에 힘을 주고 스스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마침내 작은 목발을 손에 꼭 쥔 로만이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뗐다. 그 곁에는 로만의 가장 친한 친구 강아지 매기(Maggie)가 함께했다. 

힘겨운 걸음을 옮긴 로만은 혼자 힘으로 버텨낸 자신이 뿌듯했는지 환한 미소를 보였다.

Facebook - romanclevelanddinkel
Facebook - romanclevelanddinkel

그러면서 자신의 곁을 맴도는 매기를 향해 “매기 여기봐! 내가 걷고 있어”라고 밝은 목소리로 외쳤다.

매기도 그런 로만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꼬리를 치며 주변을 맴돌았다. 아픔을 이겨내고 끝까지 노력해 혼자 걷는 로만의 모습을 부모님은 뿌듯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로만 언제나 건강해!”, “아기와 반려견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부모님도 멋있고 로만도 걸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