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과 거의 매일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9일 국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사실상 매일,하루걸러 꼴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we continue to have conversations virtually every day, every other day or so)”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말하는 대화란 전화, 메시지, 이메일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재방북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할 것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만약 (북한방문) 발표를 할 게 있으며 알려주겠지만 지금은 없다”라고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한 편지에서 회담 제안을 한데 대해서도 “관련 정보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런 제안을 한 건 사실이냐는 질문에도 “편지가 있다는 점만 확인해줄 수있다. 그 문제는 백악관에 물어라”라고 답했다.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는 한국 정부와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 정부는 우리의 동맹이자 오랜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그들이 조사한다고 말하면 우리는 신뢰한다.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