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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발전소’ 갈 길 구만리 20대 청춘, 영정사진 찍는 이유는? 캘리툰 작가 박솔빛 “날 위한 것”…노홍철 “마침표 아니라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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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아침발전소’에서 영정사진을 찍는 20대 청춘들을 만났다.
 
10일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신인류보고서 코너를 통해 영정사진에 대한 달라진 의식의 풍속도에 대해 다뤘다.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학업과 취업에 내몰려 팍팍한 삶을 사는 청춘들이 요즘 빠진 건 바로 ‘영정사진’이라고 한다. 노인의 생애 마지막 모습이자 장수를 기원하는 사진으로만 알고 있던 영정사진을 청춘들이 찍고 있는 것이다.

영정사진용 카메라 어플부터 전문사진관까지 있어 눈길을 끈다. 무겁고 슬픈 분위기보다는 일반적인 영정사진처럼은 촬영하지 않고,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밝고 즐거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마지막으로 한 줄 유언만 담으면 유일무이한 영정사진이 완성된다.

‘행복장례식 예찬론자 겸 영정사진작가’를 자처한 홍산(24) 사진작가는 “(한국) 사람들이 우울한 이야기 듣는 것, 하는 것 (모두) 엄청 꺼리잖아요. 특히 죽음에 관련된 건. 예를 들어 ‘나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 그러면 ‘무슨 그런 이야기를 하냐, 무슨 그런 얘길 해, 우리 좋은 이야기 하자’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싫었다”고 이 일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죽음을 터부시하는 한국 정서에 반발해 지금까지 20대부터 50대까지 약 100명의 영정사진을 촬영한 그녀다.

최근 영정사진을 촬영한 ‘캘리툰’의 박솔빛(27) 웹툰 작가는 “영정사진도 정말 내가 날 위해서 쓰는 돈이다. 그건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남겨둔다고 해도 결국은 나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을 향한 선물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노홍철은 “20대 영정사진은 마침표가 아니라 전환점 같다”고 말했다.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아침발전소’ 방송 캡처

MBC 시사정보 프로그램 ‘아침발전소’는 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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