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한 외신매체가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지난 일요일 발생한 강진으로 이해 사망자가 319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9일 외신매체 AP통신은 위같은 사실을 최고위 안보 장관을 이용해 보도했다.
안니 정부의 여러 기관이 발표하는 사망자 수가 서로 달라 큰 혼선을 빚자 이를 조정하기 위한 당국간 회의가 열린 뒤 위란토라는 이름의 장관이 이 같이 발표했다는 것.
인구 2억6000만이 넘는 인도네시아 인들 상당수가 욋자 이름 하나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AP통신 측은 위란토란 장관의 정확한 직책명을 제시하지 못한 채 이 사실을 유난히 강조해 신빙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로이터 측은 AP 통신의 보도가 나온 지 45분 뒤에 인도네시아의 재난경감청을 인용해 사망자 수를 전했다.
이전까지 공식 사망자 수는 131명이었지만 로이터 통신은 259명으로 이라고 전했다.
또 CNN 측은 주정부 소식통을 이용해 “사망자가 347명에 달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5일의 강진 발생 이후 나흘 후인 이날 오후 역시 규모 5.9의 강력한 2차 지진이 발생했으나 이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해 건물 80%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지진 이후 복섬 진앙지 인근의 길리섬 해변 3곳에는 외국 관광객 수백명이 몰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