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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 “기광이는 잘생기고 귀엽고 섹시해”…훈훈 케미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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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송지효와 이기광이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 ‘러블리 호러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극본 박민주, 제작 HB엔터테인먼트/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시후-송지효-함은정-이기광-최여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는 한날한시에 태어난 톱스타 필립(박시후 분)과 드라마 작가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의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태어나 운명공동체도 아닌 ‘운명공유체’가 된 필립과 을순 역에는 각각 박시후와 송지효가 맡았다. 또한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등이 출연해 시너지를 더할 예정.

극 중 이기광은 방송계에 떠오르는 신예 드라마 PD 이성중으로 분한다. 배려심 깊은 다정남이지만, 그에게는 아찔한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귀신을 보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인 것. 을순(송지효 분)을 향한 순애보를 품고 사는 ‘을순 바라기’로 되는 일 하나 없는 드라마 작가 을순을 곁에서 든든하게 지키는 인물이다.

이기광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기광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이기광은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호흡을 많이 맞춰본 사람도 있고 적게 맞춰본 사람도 있는데, 호흡 면에 있어서는 좋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효누나와 겹치는 장면이 가장 많아서 함께 연기할 기회가 많았다”며 “누나가 확실히 연기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많이 도와주고 좋은 말을 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효 역시 이기광과는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송지효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송지효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송지효는 “기광이랑은 예능에서 먼저 만나서 기대감보다는 익숙함이 컸다”며 “사실 드라마 촬영하면서 더 친해졌다. 얘기하기도 편하고 장난치기도 좋다. 기광이가 말재주가 화려해서 같이 촬영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광이는 잘생기고 귀엽고 섹시하다. 진심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훈훈한 케미를 자랑하는 이기광과 송지효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은정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함은정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의 또 다른 조연 함은정. 그는 극 중 필립의 연인이자 대체 불가한 국민 여배우 신윤아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한없이 여리고 고고해 보이지만 문득 소름 끼치게 차가운 인물. 

함은정은 ‘러블리 호러블리’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 캐릭터 신윤아의 성격을 꼽았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고 읽은 후 매료가 됐다. 함께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 작품에서는 항상 희생하는 역할이었는데 신윤아는 자기중심적인 역할이라 그런 면을 보여드리면 새롭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최여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최여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을순의 친구이자 시청률 제조기 드라마 작가 기은영 역을 맡은 최여진 역시 작품에 대한 애정들 숨김없이 드러냈다.

최여진은 ‘러블리 호러블리’에 대해 “이 작품은 달콤함 속에 공포스러움이 섞인 스릴 멜로드라마로 올여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역할이 굉장히 어려웠다. 대본을 보고 이대로 표현하면 그냥 ‘나쁜 악역’이 되겠다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악역에 이유가 있어야지 그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표현이 되는데 너무 단순한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과 의논해서 장면을 좀 입체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촬영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이번 작품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시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박시후 /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박시후와 송지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오는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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