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다이아(DIA) 예빈이 신사동호랭이와 3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다이아(유니스, 주은, 기희현, 제니, 예빈, 정채연, 은채, 솜이)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네 번째 미니앨범 ‘Summer Ade’는 상큼함과 톡 쏘는 청량함으로 무더위를 잊게 하는 여름 음료처럼 여름의 낮과 밤에 어울리는 음악들로 채워졌다.
데뷔곡 ‘왠지’에 이어 신사동호랭이와 다이아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 ‘우우(Woo Woo)’는 마이애미베이스 장르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이성의 행동에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감탄사로 표현했다.
타이틀곡 ‘우우’에 대해 기희현은 “한차례 컴백이 연기됐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녹음과 안무까지 다 나온 상태였던 곡이 있었다”며 “그런데 ‘좀 더 준비해보자’고 해서 신사동호랭이 작곡가에게 다시 한번 부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계속해서 기다리고 준비를 하는데도 곡이 안 나와서 멤버들 다 같이 신사동호랭이 작곡가를 찾아갔다. 그래서 받아온 곡이 이번 타이틀곡 ‘우우’다”라며 “우리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팬 여러분들 앞에 빨리 나서고 싶었던 타이틀곡이다. 오래 기다린 팬분들을 만족시키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9월 발매된 다이아 정규 1집 타이틀곡인 ‘왠지’는 걸그룹들의 숨은 명곡 중 하나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예빈은 “다이아 멤버들이 데뷔곡 ‘왠지’를 처음 듣고 다 좋아했었다. 이번에 오랜만에 컴백하니까 좋은 곡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며 “공백기가 긴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왠지’같은 곡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사동호랭이 작곡가가 우리를 누구보다 잘 아신다고 생각했다. 녹음할 때도 알아서 디렉팅을 열심히 해주셨다”며 “이번 타이틀곡 ‘우우’도 ‘왠지’보다 더 좋은 명곡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스는 “신사동호랭이 작곡가가 멤버들이 어떤 포인트에서 돋보이는지 알고 있어서 이번에도 살려줄 거라 믿었다”며 “’우우’도 멤버들만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록곡으로는 에너지 넘치는 낮에 어울리는 ‘조아? 조아!’, 성장통의 이야기를 담은 ‘어른’, 경쾌한 신스팝 장르의 ‘픽 업 더 폰(Pick up the phone)’, 여름의 아침을 떠올리게 하는 주은의 자작곡 ‘데리러 와 (TAKE ME)’,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따뜻한 햇빛이 공존하는 여름의 초저녁을 떠올리게 하는 예빈의 자작곡 ‘스위트 드림(Sweet Dream)’, 인간의 이면과 외로움을 노래한 기희현의 자작곡 ‘블루 데이(Blue Day)’까지 총 8곡이 담겼다.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서머 에이드(Summer Ade)’을 발매한 다이아(DIA)는 타이틀곡 ‘우우(Woo Woo)’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