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양원보 반장이 정치부회의의 진행을 꿰차는 모습을 보였다.
9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이상복 부장의 여름휴가 소식을 전했다.
‘복부장’ 이상복 부장이 9~10일 여름휴가를 떠난 관계로, 이날은 양원보 국회 반장이 ‘복부장 권한대행’의 직함으로 진행을 대신했다.
양원보 복부장 권한대행은 “다들 놀라셨을 거다. 정치부회의가 젊어져서 너무 좋은데, 이상복 부장이 너무 어색하단 말이다. 제가 잠시 이 자리에 섰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가족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혁 여당 반장은 “사실 그동안 (이상복) 부장이 휴가를 전혀 못 갔었다. 이번 휴가 때 그러시더라. 이번에도 못 가면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다고. 그래서 제가 빨리 가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신혜원 청와대 반장은 “요새는 세상이 잠깐만 자리를 비워도 위험하다고 한다. 이번 기회를 틈 타서 우리 양 반장이 양 부장을 노리는 건 아닌지”라고 ‘큰 그림’ 설을 제기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고석승 야당 반장은 “그런 이야기 함부로 안 되는 게 지금 휴가지에서 복부장이 아마 이거 라이브로 다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