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잇따른 화재가 일어나 국토부 장관의 운행 정지까지 검토하게 된 BMW 차량에 대해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BMW 집단 피해 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 법인 인강의 성승환 변호사가 출연했다.
성승환 변호사는 벤츠와 함께 오랜 명성을 이어온 BMW가 이번 화재 사태로 인해 신뢰가 무너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BMW 측에서는 ERG(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결함을 인정했으나 피해자들은 그 자체가 차체 결함을 인정한 꼴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성승환 변호사는 국내에서만 사고가 유독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유럽 버전과 국내 버전의 차이를 의심하기도 했다.
BMW 520D가 집중적으로 19대가 화재가 일어났는데 유럽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BMW 측에서 내년 3월에나 리콜을 하겠다고 밝힌 것.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불안한 차량을 타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성승환 변호사는 100km를 주행해서 불이 나길 바라는 소비자도 있다고 말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아마도 BMW 측이 국내에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없어서 법적으로 무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09 08: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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