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넷마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2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0.8% 감소했다.
지난 8일 넷마블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402.8% 감소한 값. 매출액은 5천8억원으로 7.3%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63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82억원, 영업이익 1천364억원, 순이익은 1천45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및 신작 출시에 따른 상각비 증가가 원인으로 꼽혔다.
2분기 발생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Jam City)’ 결제액 약 516억원 중 318억원과 이와 연동된 영업이익이 3분기에 반영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나마 해외매출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2분기 해외매출은 3천532억원으로 작년보다 26.5% 늘었다.
4월말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호조를 보였고,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기존작들이 미국과 일본 등에서 꾸준히 인기를 끈 점이 한몫했다.
해외매출이 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였다.
넷마블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은 연내 일본 시장에 ‘일곱 개의 대죄’, ‘요괴워치’ 등을 선보이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도 추가 콘텐츠 개발을 거쳐 이른 시일 내 출시할 계획이다. ‘세븐나이츠2’와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