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드루킹을 수사해야 하는데 드루킹에 휘둘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 기간이 3분의 2가 흘렀는데, 한마디로 남의 다리 긁으면서 특검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망각한 기간이지 않았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드루킹이 트위터에 남긴 글 하나를 가지고 마치 엄청난 음모가 그 뒤에 있는 것처럼 발표됐다”라며 “언론에 터뜨리고 그다음에 아니면 말고 식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루킹 자신도 노회찬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지 않았느냐”며 “사실 정의당으로선 특검에 상당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6일 허익범 특검 측은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소환해 컴퓨터 장애 등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08 15: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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