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이색적인 숙소들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8일 오전 방송된 MBN ‘생생 정보마당-수상한 수요일’에서는 이색적인 분위가 물씬 나는 색다른 등대, 스쿨버스, 도서관 숙소를 찾아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로 사용한 스쿨버스를 활용한 스쿨버스 캠핑장이 소개됐다.
공개된 스쿨버스 캠핑장 내부는 넓고 깔끔한 주방과 화장실 등 쾌적한 환경으로 이뤄져 있어 패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근처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풀장이 있는 것은 물론, 버스마다 바비큐 시설이 설치돼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비싼 숙박비가 아닌 공짜로 잠잘 수 있다는 ‘등대 숙소’가 언급돼 주목을 받았다.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간절곶 등대는 등대 체험자에 한해서 개방되는데 등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부 견학, 등탑에서 풍경 감상까지 가능하다.
등대 옆에 위치한 직원들의 숙소를 시민에게 1박 2일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등대 숙소는 TV, 소파가 갖춰진 넓은 거실과 편리한 주방시설,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3개의 방 등 각종 용품들이 구비돼있지만 색다른 경험과 숙박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세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소개된 숙소는 도서관이다.
도서관 뒤뜰에 마련한 아담한 통 모양의 숙소는 주 2회 운영되고 있으며 회당 4개 동 4가족이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으로서 5세 이상~중학생 자녀 동반 가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하지만 퇴소 시 자녀와 함께 작성한 독서 소감문 또는 독서캠핑 소감문을 제출해야 한다.
매월 1일 다음 달 선착순으로 예약신청을 받고 예약승인 여부는 매월 11일 이후 확인이 가능하다.
MBN ‘생생 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