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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생생 정보마당’ 더 교묘해진 신종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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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갈수록 진화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에 연령대 상관없이 피해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

8일 오전 방송된 MBN ‘생생 정보마당’에서는 지능형 신종범죄인 보이스피싱 피해가 늘어감에 따라 보이스피싱에 대한 현명한 대처와 예방법을 알아봤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요즘 유행하는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이 많아졌다며 사칭 범죄 금융감독원은  사기범 17명 목소리 공개 수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20~30대 여성의 비율이 높다고 말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한 해 동안 2,431억 원의 피해를 봤다는 보이스피싱은 대부분 검찰이나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이뤄진 범죄였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피싱 범죄 유형은 대면형 피싱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피해자의 의심을 없애게 만드는 수법이다.

대면형 피싱은 명함을 전달하거나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가 사기범을 믿게 한다. 

김복준 연구위원은 가짜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를 통해 범죄사건에 연루됐다고 하는 사기 수법의 경우 검사가 불러내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가에서 운영되는 홈페이지 주소의 끝자리는 go.kr 또는 or.kr로 마무리되는 반면, 피싱 홈페이지의 숫자는 숫자로 끝난다. 

또한 피싱 홈페이지는 최신 게시글이 비교적 과거 날짜인 경우가 많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도움된다. 

이렇게 올 하반기에만 적발된 공공·금융기관 사칭 홈페이지가 3천 건이라고.

중·노년 세대인 40~60대를 겨냥한 피싱범죄는 대출빙자형 피싱 범죄가 많다. 

그중에서도 대출 수수료, 신용 등급 등을 언급하면서 ‘햇살론’을 악용한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민 정책 자금 햇살론은 본인이 직접 은행으로 가서 신청해야만 하므로 전화가 올 때는 의심을 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에는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알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할 시 설치된 악성코드로 금융정보를 빼가는 스미싱 피해도 늘었다.

스미싱은 발신 전화 가로채기 앱을 통해 공공기관 등으로 건 전화를 중간에 가로채므로, 이런 경우 114로 연락처를 물은 다음 휴대전화가 아닌 일반전화로 걸어야 한다.

MBN ‘생생 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 정보마당’ 방송 캡처

또 다른 유형으로는 문자나 SNS로 지인을 사칭해 돈을 갈취하는 메신저 피싱이 있다. 제일 많이 사칭한 건 조카라고. 

이외에도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한 가짜 공문서를 우편물로 보내 돈을 갈취하는 레터 피싱도 있다.

레터 피싱의 일종으로 부모의 카드 연체액이 있다며 가짜 독촉장을 자녀에게 보내는 수법이 공개됐다.

김복준 연구위원은 “매일 같이 85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가 되지 않은 것까지 하면 2배 이상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N ‘생생 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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