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제주도 실종 여성 사건 이후, ‘난민 범죄’ 관련 게시물 올라와…사회 내 불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최근 제주에서 가족 캠핑을 하던 여성의 실종사건을 둘러싸고 근거 없는 범죄 관련설이 온라인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자 경찰이 사태 진정에 나섰다.  

경찰청은 3일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여성 실종 사건이 범죄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등록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도 난민 받은 이후로 한 달 동안 여성 6명 실종’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며 제주도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경찰은 실제 발생한 사건은 총 4건이며 지난 6월에 발생한 2건은 제주 해경에서, 지난 7월에 발생한 2건은 제주경찰청에서 맡아 철저히 수사 중”이라며 “현재까지 범죄와 관련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경찰청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제주 예멘 난민 신청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 사회 내 불안감이 커지면서 유독 이 사건과 관련해 여러 추측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들인데 범죄 관련 의혹들이 과도하게 난무하고 있어 SNS 게시물을 통해 해명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일부 단체에서는 이러한 의혹에 편승해 공개적으로 특정 집단과 연관시켜 발표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난민 수용을 반대하는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는 지난 1일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의 폐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에서는 연이은 여성 실종사건이 발생하고 변사체로 발견되고 있으며 평화의 섬 제주와 국민들은 밤잠을 못 이루는 불안에 떨고 있다”라며 “사건이 무사증 입국자들의 소행은 아닌지 의혹의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생한 제주도 실종 여성의 정확한 사인이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으면서 네티즌들은 “무섭다. 제주도에 가지 말아야겠다”,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 많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