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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는 외계인’ 오광록, 아들 오시원과 화해 가능할까…눈물의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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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오광록의 아들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7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는 배우 오광록과 아들 출연해 이야기를 나웠다.

지난 방송에서 오광록은 아들이 어렸을 때 아내와 이혼해 20여 년 동안 아들과 떨어져 살았다고 전했다.

또한 아들과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온 그는 이후 사이가 틀어져 1년 넘게 연락을 안 하고 있다는 것.

오광록-아들 오시원 /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방송 캡처
오광록-아들 오시원 /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 방송 캡처

이날 오광록은 아들이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썼던 시를 다시 읊었다. 오광록은 “한번도 들려주지 못했다. 언제 들려줄 수 있을까?”라며 계속 수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오시원은 눈물을 흘렸다.

오시원은 “제가 지금 너무 미워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젊었을 때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텐데, 지금 겪는 고민과 고통을 똑같았을텐데. 청년의 시절이었고. 내가 아빠를 왜 이렇게까지 미워했는지 그런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으며 화해를 암시했다.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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