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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양동근, 새 앨범 막바지 작업 “꺼지지 않는 YDG 음악세계…아빠 공감대 형성” 부드러운 힙합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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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의젓한 가장이 된 양동근을 만났다.

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족을 책임져YO, 배우·래퍼 양동근’ 편이 방송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양동근은 결혼 후, 8살 연하 아내 박가람(32) 씨가 젊은 나이에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앓은 일, 바빠서 육아를 도와주지 않아 이혼 이야기까지 나온 일, 둘째 딸 양조이 양이 집 안 운동기구에 목과 팔이 걸려 숨이 잠시 끊어졌던 위험천만한 순간(양동근이 심폐소생술로 되살렸고, 뇌손상 없이 건강을 되찾음) 등 일련의 위기를 거쳐 완전히 달라지면서 의젓한 가장으로 성장한 모습이다.

다둥이 아빠로서 바쁜 와중에도 YDG의 음악세계는 계속되고 있다. 흐느적거리는 특유의 제스처, 독보적인 랩 실력을 자랑하는 힙합 1세대 양동근(YDG)은 ‘골목길’, ‘탄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아역시절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했던 그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마음의 안식처는 음악뿐이었다고 한다. 20대 양동근은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않고 가사로 풀어내며 래퍼로서 대중들의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힙합 무대는 만만치 않다고 한다. 밀려드는 후배들로 설 자리를 점차 줄어들고, 음원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나이가 들고 가족이 생기면서 그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 거칠고 강렬한 힙합에서 벗어나 아이들도 들을 수 있는 부드러운 음악으로 전향하게 된 것이다.

전과는 다르게 가사를 쓸 때의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졌다. “아빠가 된다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 허리띠 졸라매”, “세 아이의 아버지, 먹여 살리기 위해 열심히 챙겨” 등 가사도 180도 달라졌고, 아빠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세계에 도전해 나가고 있으며, 그가 속한 그룹 ‘흉배’와 유튜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도 소통하는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양동근은 “예전(음악)에는 제 머리 안에 있는 이 쓰레기통을 그냥 갖다 여기 퍽 내놓은 것 같았다. 예전 음악은 무절제와 혼돈을 (거르지 않고) 음악에 딱 꺼내 놨다. 그런데 가장이 되니까 가족을 중심으로 한, 가족이 중심이 된 이 세상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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