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너의 결혼식’ 김영광, “박보영과 키 차이?…매너다리 해줄 수 있어서 행복”

(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김영광이 박보영과의 키 차이를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너의 결혼식’ 언론시사회에 이석근 감독과 배우 박보영, 김영광이 참석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교 시절 풋풋한 첫사랑부터 사회인의 아련함까지 모두 담아냈다.

김영광은 상대 배우 박보영과의 키 차이에 대해 “매너다리를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히려 바스트 쇼트나 O.S(Over the Shoulder Shot) 쇼트에서는 키 차이를 더 보여주자고 감독님과 이야기도 했다. 키 차이 때문에 힘든 것 없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박보영 또한 “풀 쇼트를 촬영할 때도 두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찍었기 때문에 어딘가로 올라가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고 키 차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고등학생,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 초년생에 걸쳐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김영광.

그는 “화면이 가로로 돌아가는 휴대폰, MP3처럼 공감이 가는 물건이 많았다”며 “‘고등학생 때 이거 썼었는데’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감이 많이 됐다. 관객분들도 추억을 소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과 빛나는 청춘의 추억이 유쾌하게 녹아든 영화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