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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테마주’ 투자사기 의혹 신일그룹, 압수수색 도중 중도급 미납 사실 공시돼…‘지분 인수 차질 빚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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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류상미 신일그룹 전 대표가 중도금을 또다시 미납했다.

7일 제일제강 측은 “중도금 2억원이 7월26일 입금됐고, 중도금 잔액 6억7587만원이 6일 납입기한이나 현재 납입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5일 제일제강의 최대주주인 최준석씨와 기타 특별관계자 디바피아는 보유주식 451만1239주를 최용석(250만주), 류상미(201만1239주)씨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1주당 가액은 4101원이며, 총 양수대금은 185억원이다. 

이 가운데 최용석씨와 류상미씨는 계약금 18억5000만원과 중도금 2억원만 납부한 상태다.

현재 경찰이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신일그룹에 대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중도금 납부까지 늦춰지면서 지분 인수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경 코스닥시장에서 제일제강은 전날(1410원)보다 30원(2.13%) 내린 1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앞서 제일제강은 ‘보물선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락했다. 

이는 상미씨가 신일그룹의 전 대표로 ‘보물선’으로 알려진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를 발견했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 

앞서 신일그룹은 회사명을 신일해양기술주식회사로 변경했으며, 류상미씨가 물러나고 최용석씨가 대표로 나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돈스코이호’ 투자 사기 의혹과 관련해 신일해양기술(전 신일그룹)과 서울 강서구 신일그룹 돈스코이호국제거래소 등 8곳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 중 5곳은 개인 주거지이며 1곳은 서버관리업체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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