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선수에 대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국 야구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지난 6일 실무 미팅을 열고 부상 선수 교체 방침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선 감독은 몸에 이상이 있어 대회 기간 국가대표로서 정상적인 기량 발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최상의 전력을 구성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 국가대표로 출전하고자 하는 선수 개인 의지가 강하다 하더라도 경쟁력을 갖춘 최상의 팀 전력을 위해서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는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 국가대표팀 선수 구성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대표팀으로 뽑은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저하를 보여 장고를 거듭하고 있었다. 최상의 전력을 위해서라면 선수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K의 최정은 대표팀 엔트리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두산의 박건우, NC의 박민우는 현재 1군 엔트리에 이름이 없다.
3루수 자원인 최정은 지난달 24일 두산과의 경기 도중에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의 근육손상 판정을 받았으며, 회복까지는 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선 감독은 최정의 경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대표팀 승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외야수 자원인 두산 박건우는 옆구리 부상, 2루수 NC 박민우도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3루수 자원으로는 삼성 이원석, KT 황재균, 두산 허경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야 자원으로는 넥센 이정후, NC 나성범이 꼽히고 있고, 2루수는 두산 오재원, KIA 안치홍 등이 있다. 최근 컨디션과 성적으로 보면 이들이 뽑힐 가능성은 충분하다.
투수 대체 요원으로 SK 김광현, 넥센 최원태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