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박슬기가 영화 ‘공작’의 주역들을 인터뷰했다.
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박슬기가 영화 ‘공작’의 주역들을 인터뷰했다.
영화 ‘공작’은 1990년대 후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서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황정민은 영화 ‘공작’을 찍는 동안 대사가 너무 많아서 마치 세익스피어의 연극 한 편을 하는 듯한 기분이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황정민은 대사가 너무 많은 것을 일명 ‘구강액션’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황정민의 말에 주지훈도 ‘구강액션’ 때문에 구내염과 치주질환,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을 달고 살았다고 말했다. 주지훈의 대답을 들은 박슬기가 혹시 전날 심하게 놀았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이 곧바로 그렇다고 수긍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박슬기가 주지훈에게 북한 군인을 연기하기 위해 비주얼적으로 신경 쓴 부분이 있는지를 물었다. 주지훈은 구렛나룻을 일자로 잘랐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자로도 감춰지지 않는 구렛나룻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 수치스러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주지훈은 또 대만 촬영에서의 에피소드도 말했다. 주지훈이 대만 촬영에 합류하기 전,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은 이미 설사병으로 고생 중이었다고 한다. 세 명의 연기신들은 자신들에게 설사병을 걸리게 한 대만 음식을 주지훈에게 먹이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이에 대해 황정민은 자신들만 당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