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차타워 화재, 붕괴 우려로 주민 대피령 ‘인명피해 없어’…차량 30여 대 전소 추정 中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릉 주차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6일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에 위치한 25층짜리 주차타워 상층부에서 발생한 불은 3시간 30여분만에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타워는 10층 규모로 내부로 진입이 불가능해 119대원들은 인근 건물 옥상과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외부에서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타워 내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불로 현재 차량 30여 대가 전소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를 우려해 반경 50ｍ 내에 있는 시민들을 대피시켰다.

현장에는 소방차와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관 63명이 투입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차타워 24층에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열기가 빠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