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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멸치를 기다리며 1부, 멸치공장의 마스코트 견공 ‘풍산이’의 태평함…비상등 켜진 멸치 조업 상황에 “개 팔자가 상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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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가족을 위해 멸치를 잡는 젊은 어부의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6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면 오천항에서 멸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의 일상을 담은 ‘멸치를 기다리며’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30대 선장 홍명완(36) 씨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부모의 이혼으로 뿔뿔이 흩어진 가정을 일으키기 위해 꿈이었던 씨름도 그만두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어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멸치 조업을 하며 자리를 잡아가던 그는 아버지 홍영기(57) 씨와 어머니 표금준(61) 씨 그리고 동생 홍성훈(34) 씨까지 끝내 설득해 고향으로 다시 모여 살도록 했다.

지난해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마련한 보령의 멸치 공장은 올해도 갓 잡아 온 멸치로 쌩쌩하게 가동될 준비만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상기후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수온으로 인해 멸치가 자취를 감춰 근심이 가득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홍명완 씨는 동생에게 “114에 물어봐서 빨리 용왕님한테 전화 좀 해바”라고 푸념했다. 이에 동생 홍성훈 씨는 자신들이 키우는 견공 ‘풍산이’의 걱정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풍산이 팔자가 상팔자”라며 애써 웃었다.

하얀 색의 털을 가진 풍산이는 애타는 주인들의 마음도 모르고 오늘도 한가로운 멸치공장 안을 뛰놀고 있다. 그래도 형제는 명랑하게 뛰노는 풍산이의 모습을 보면서 그나마 마음에 힐링을 얻는 모습이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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