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미리 기자) ‘이별이 떠났다’ 정효가 엄마를 이해했다.
4일 방송된 MBC‘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정효(조보아 분)가 오연지(장소연 분)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영희(채시라 분)는 용기 내 정효를 찾아온 오영지에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오연지가 임신중독증에 대한 힘듦을 이야기하느냐 물었다.
그러자 서영희는 “떠밀린 거 말이다. 모두가 엄마한테는 모성만 강요한다. 두려움도 고통도 느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몰아세운다”고 말했다.
이에 오연지는 서영희에 “날 이해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 보다”며 “하나도 안 힘들었다. 섭섭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연지는 “섭섭함이 오래가니 증오가 되더라. 그런데 지금은 너무 아프다. 정효를 보면 그 마음이 또 다른 걸로 변질될까 두렵다”고 덧붙였다.
병상에 누워있는 정효는 정수철(정웅인 분)의 편지를 읽고 울었다.
이어 정수철은 자신의 이기심으로 오연지에 임신을 강요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정수철은 자신이 오연지에 했던 잘못 때문에 정효가 아픈 것 같다며 자책했다.
정효는 한민수(이준영 분)에 “이렇게 힘든 건 줄 몰랐다. 우리 엄마는 이걸 어떻게 버틴 걸까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C‘이별이 떠났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