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4일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매혹의 땅, 콜롬비아’가 방송됐다.
제작진은 북쪽 카리브 해안의 항구도시인 산타마르타로 향했다. 1525년 안데스 고원에 에스파냐인의 전진기지로서 건설되었던 도시다.
하지만 카카오 농장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카카오 콩은 발효와 태양, 불이 필요하다. 로스팅과 정성을 다해 으깨고 나니 초콜릿 향이 풍긴다.
농장 관리인은 이러한 카카오 재배가 산타마르타까지 퍼져 나간다고 말한다.
초콜릿 향을 여운으로 남기고 이제 정글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제작진.
중간에 코기족의 안내를 통해 작은 마을로 향하게 됐다.
안타깝게도 외지인은 추장의 허락이 있어야 마을을 방문할 수 있었다.
산타마르타에서 라과하라 주까지 우와족과 코기족이 활동한다. 여기 마그달레나 주는 코기족만 살고 있다.
제작진은 추장을 만나지 못 한 아쉬움을 달래며 아루아코족을 만났다.
아루아코족의 마을은 자유롭게 소통하며 살고 있었다.
위엄 있는 추장을 만난 제작진은 다소 어색하게 서로 인사했지만 앞으로 3번 더 방문하라는 추장의 제안에 제작진은 즐겁게 마을을 다닐 수 있었다.
제작진은 콜롬비아의 외진 숲속에서 원주민들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