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일 ‘명견만리’에서는 ‘장벽사회’ 2부작으로 그 1편, ‘장벽을 허물면 길이 된다’가 방송됐다.
방송인 김제동은 경제적 불평등을 논하며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의 한 경고를 언급했다.
“돈이 돈을 버는 속도보다 노동을 해서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느리면 경계해야 한다”
즉,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더 빨라질수록 이런 불평등 상황이 높아지면 전 세계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진행을 맡은 이선영 아나운서는 경제적 불평등 원인 중에 하나로 부동산을 꼽았다.
김제동 역시 이에 동의하며 요즘 아이들 꿈이 건물주라는 말도 덧붙였다.
우리는 이미 대한민국헌법에 토지 공공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제동은 이런 토지 공공성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우리 땅을 빼앗길 것 같다는 착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토지 공공성을 위해 추가로 내는 세금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코 토지가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핀란드는 세금 부담률이 매우 높은 나라에 속한다. 월급의 4분의 1을 세금으로 내는데도 불만이 없다. 핀란드인들은 자신이 낸 세금이 가족에게로 돌아온다는 걸 믿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