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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주인공 A씨, “방송 나온 것보다 더 심한 욕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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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19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주인공 A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 MBN 뉴스에서 A씨가 2년간 차량에 세번의 결함이 있다면서 한 수입차 매장에서 직원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리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다.
 
그러자 2일 인터넷에서는 ‘90년대 인기가수 갑질’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누리꾼은 ‘차량 업체의 문제다’, ‘진상 고객이다’라며 의견이 분분했다.
 
A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사실 방송에 나온 것보다 더 심하게 욕설했는데 화를 다스리지 못한 잘못을 인정하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당시 매장 직원에게 ‘욕을 하는 대상이 차량 업체이고 화가 나서 나오는 것이니 귀담아듣지 말라’고 말하면서 욕설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차량의 국내 딜러사 대표와 아는 사이”라면서 “특혜를 바란 것이 아니라 지속된 결함에도 말도 안 되는 대처를 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A씨 설명에 따르면 그가 해당 매장에서 차량을 구입한 것은 2016년이다. 그런데 이 차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언덕에서 멈춰 서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을 갈았으나 지난 4월 고속도로에서 다시 멈춰 섰다.
 
보도에서 공개된 수입차 매장 CCTV 영상 사건은 4월 발생했다고 한다. 그는 이 영상에서 매장 내 태블릿 PC를 바닥에 던져 부쉈다. 또 직원에게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다섯 근 사서 보내”라는 전화 녹취도 전파를 탔다.
 
그는 “CCTV에 녹화 중이라는 사실도 알았지만 세 번째 결함으로 찾아갔다가 화가 나는 설명을 하기에 참지 못했다”며 “가족과 함께 타고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섰다. 다행히 갓길로 세워 사고가 안 났지만 공포를 느꼈다. 결국 문제 차량을 레커차에 매달아 고속도로에서 이동했는데 아이가 장시간 겁에 질려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기를 사서 보내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 아니냐는 물음에 “그 부분은 인정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대차(대여차)를 타고 가족과 홍천에 갔을 때인데, 어머니가 고기를 사놓으라고 하셨다. 마침 홍천에서 전화로 직원과 싸우다가 협상이 결렬돼 나온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곳으로 다시 대차를 보내기로 한 상태였는데, 이 문제로 저녁도 못 먹고 화가 난 상태여서 고기를 사서 영수증을 갖고 오라고 했다. 또 위험해서 못 타겠으니 ‘새차 제일 비싼 걸’로 보내라고 했다. 직원이 ‘고기는 드시라’며 고깃값을 안 받길래 이후 영수증을 보내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묵묵부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상황에 대해 “욕설한 직원에게는 사과했다”며 “환불받기로 했으나 아직 환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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