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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 신일그룹 수사, 서울지방경찰청 맡게 돼…‘페이퍼 컴퍼니’ 여부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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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러시아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를 인양하겠다고 주장하는 신일그룹 경영진의 투자사기 의혹 수사를 맡게됐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측은 “지방에서도 피해 신고가 들어오는 등 앞으로 전국적으로 신고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집중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현재까지의 수사기록 일체를 지능범죄수사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신일그룹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배에는 약 150조원어치 금괴가 실려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신일그룹 측은 물선에 담긴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CG)’이라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투자자를 모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보물선 테마주’ 주가가 출렁거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제공

강서경찰서는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고발사건 수사지휘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뒤 고발인 조사와 자료 분석 등을 해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 주요 관련자에 대한 출국금지 및 입국 시 통보조치를 했으며 보물선 테마로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싱가포르 신일그룹 전 회장 유모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경찰은 현재 싱가포르 신일그룹이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의심하고 있다.

때문에 신일그룹의 실제 회사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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