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부산에 이어, 이번엔 광주에서 학생들의 미투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있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만 200명에 육박하는데, 해당 학교는 3년 전에도 성 비위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청이 전교생 86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은 무려 180여 명.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11명으로부터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피해를 본 것이다.
그런데 학교 측은 책임을 학생 탓으로 돌리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2015년에도 교사 두 명이 연루된 성 비위 사건이 있었다.
학생을 승용차 안에서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학교 측은 감봉 1개월의 경징계 조치만 내렸다.
교육청은 사립학교라는 이유로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가해 교사 11명은 출근이 정지됐지만, 3학년 학생들은 담당 교사 없이 수능을 준비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8/02 15: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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