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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독특한 SF ‘산책하는 침략자’ 메인 포스터 전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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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연출한 독특한 SF 러브스토리 ‘산책하는 침략자’가 마침내 전모를 드러내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연출한 SF 드라마 ‘산책하는 침략자’가 제목만큼 독특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산책하는 침략자’는 인간의 몸에 침투한 외계인들이 지구 침략을 위해 인간이 가진 개념을 수집하고 인류를 말살하려 하자 외계인이 되어 돌아온 남편 신지가 부인 나루미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평화와 회복이 시작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극중에서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남편 신지 역을 맡은 마츠다 류헤이가 검지 손가락을 한 남자의 이마에 대고 “이제 당신은 사랑이란 개념을 잃어버립니다”라고 말하는 듯한 의미 있는 대사와 외계인처럼 눈동자가 푸른 빛으로 빛나는 모습에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상단에는 외계인의 침략이 시작되는 해안가에 서있는 나루미 역의 나가사와 마사미와 마츠다 류헤이가 하늘을 응시하는 표정과 먹구름이 짙게 깔린 모습에서 긴장감을 안겨준다. 또한 “세상이 끝나는 날 그녀의 마지막 선택이 시작된다”라는 문구에서 과연 나루미의 마지막 선택이 무엇일지 궁금증과 함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메인포스터
메인포스터/ ㈜영화공간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어느 날 행방불명 됐던 남편 신지(마츠다 류헤이)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자신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이라고 고백하면서 아내(나가사와 마사미)를 당황케 한다. 제70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과 더불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이름을 알리는 문구가 나와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와 외부와 통신이 가능한 차량이 나오면서 서서히 긴장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자위대와 우주물리학자가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무언가 커다란 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가운데 인간의 몸에 침투한 한 외계인이 자신을 취재하는 기자에게 우리가 지구에 온 목적은 “지구침략”이라고 말하면서 인간의 개념을 빼앗거나 피 묻은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또 다른 여자 외계인이 나타나자 ‘인류에게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경고하는 기자의 외침 속에 마침내 전쟁을 방불케 하는 외계의 침략이 펼쳐지며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독특한 SF 장르로 다시 한번 자신의 영화 세계를 넓히며 호기심을 안겨주고 있는 ‘산책하는 침략자’는 오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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